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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니로·쏘울 76% 잔가보장 '스위치 온' 출시

기아차, 전기차 니로·쏘울 76% 잔가보장 '스위치 온' 출시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2.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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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전기차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매각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구매 프로그램 '스위치 온'을 11일 출시했다.

'스위치 온' 프로그램은 2월 한 달간 기아차 니로 EV와 쏘울 부스터 EV를 출고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로 인한 고객 부담을 줄이는 한편,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자사의 중장기 전략 '플랜 S'의 일환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스위치온'은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를 통해 기아차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기간(12·24·36개월)에 따라 정상 할부 금리(4.0%) 대비 1.1~2.2%p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전기차 스마트 할부 특별 금리'를 실시한다.

신차 가격이 4980만원인 니로 EV 노블레스 트림을 전기차 보조금 1320만원(제주·대구·부산·인천 기준), 선수율 10%, 36개월 할부 조건으로 구매할 경우, 정상 할부 금리 대비 1.1%p 인하된 2.9%의 금리를 적용 받아 약 57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다.

기아차는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합친 '기아 레드 멤버스 전기차 신용카드'를 통해 고객들이 전기차를 충전할 때 전국 어디서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1만5000원, 10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3만원이 할인된다.

전기차 신용카드로 기아차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5% M 포인트 적립 ▲세이브-오토 이용 및 해당 카드로 20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레드포인트 추가 적립 ▲전국 가맹점 0.5% M포인트 적립 ▲기아레드멤버스 제휴처 0.5% 레드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차는 특히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신차 구매 후 2~3년 사이 기아차 신차를 재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도 제공한다. 신차 구매가의 최대 55%(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구매가 기준 약 76% 수준)의 중고가를 보장한다.

신차 가격이 4630만원인 쏘울 부스터 EV 프레스티지 트림을 구매할 경우 실구매가는 3310만원(제주·대구·부산·인천 기준), 잔존가치 보장가격은 2546만원이 된다. 소비자들의 3년간 대차 부담금은 764만원으로, 하루에 약 7000원으로 쏘울 부스터 EV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월 중장기 전략 '플랜 S(Plan S)'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까지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전기차 점유율 6.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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