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벤츠 패션카" A클래스·CLA 쿠페 출시…3980만원부터
"2030세대 벤츠 패션카" A클래스·CLA 쿠페 출시…3980만원부터
  • 김기홍
  • 승인 2020.02.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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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한 세단의 대명사 벤츠가 이렇게 앙증맞고 개성적 패션카로 변신할 수 있을까.

12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열린 벤츠의 막내격인 A클래스 출시현장이 들썩거렸다. 프런트와 리어 디자인은 물론 실내 역시 화려한 빛의 어우러짐으로 젊은층의 혼을 쏙 빼놓을 지경이다. 2030세대를 겨냥한 3천만원~5천만원대 소형 세단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클래스 첫 세단 ‘더뉴 A클래스 세단’과 디자인 아이콘 CLA의 2세대 모델 ‘더뉴 CLA 쿠페 세단’ 2종을 선보였다.

'더뉴 A클래스 세단’이 심플하면서도 부드러운 면을 강조했다면, '더뉴 CLA 쿠페 세단'은 역동적이면서도 단단한 이미지로 출시행사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뉴 A 220 세단’과 ‘더뉴 A 250 4매틱 세단’은 차세대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각각 최고출력 190마력과 224마력, 최대토크 30.6kg.m과 35.7kg.m의 강력한 파워를 낸다. A클래스 세단 가운데 기본등급인 A220 세단은 3980만원, A250 4매틱 세단은 4680만원이다. 가격까지 중후함을 버리고 젊음을 택했다고 할 수 있다.

더뉴 A클래스 세단은 세련된 디자인과 효율을 겸비한 엔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등을 탑재했다. 기존 해치백 모델 대비 전장은 130mm 늘어났으며, 트렁크 수납은 405리터로 해치백 대비 35리터 더 넓어졌다.

CLA 쿠페 세단은 스포츠카 비율과 4도어 쿠페의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작지만 강하고 넘치는 파워로 지난 2013년 북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 75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특히 독립형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가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외관과 실내에 ‘AMG Line’이 기본으로 적용돼 젊은층이 아주 좋아할 만한 요소로 꽉 찼다. 곳곳에서 컬러조명이 유려하게 빛나는 나만의 완벽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

차체도 커졌다. 더뉴 CLA 쿠페 세단은 이전 모델 대비 전면 63mm, 후면 57mm 늘어난 넓은 윤거와 저중심 설계로 동급 벤츠 모델 중 가장 스포티한 주행 특징을 자랑한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은 경량화와 동시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캠트로닉 가변 벨브 제어 기술로 연료 소비 또한 효율화 했다. 가격은 5520만원이다.

이와함께 음성인식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키레스-고 패키지,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은 편안한 드라이빙 환경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 돼 주행 또는 차선 변경 시, 잠재적인 위험을 초기에 감지하여 시각적, 청각적 경고를 제공 하며, 한쪽 브레이크 작동을 통해 원래 차선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날 출시된 신차 가격은 3980만원~5520만원이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1% MB-Sure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개별 차량가의 1%인 39만8000원, 46만8000원, 55만2000원의 월 납입금으로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뉴 A클래스 세단과 더뉴 CLA 쿠페 세단은 진보적이고 날렵하며 혁신 기술과 직관적인 디지털 기능을 갖춘 모델”이라며 “자동차의 획기적인 여정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벤츠는 신차 타깃인 2030세대 젊은층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SNS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부터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EDM 페스티벌 스타디움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젊고 다이나믹한 세대와의 적극적인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자사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상점 '메르세데스 미 스토어'(Mercedes me Store)를 열었다.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내비게이션 등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기능을 구매할 수 있고, 서비스 센터를 찾지 않아도 해당 기능을 바로 활성화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