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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시작은 환경이다’ 재수 기숙학원,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공부의 시작은 환경이다’ 재수 기숙학원,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2.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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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입 합격자 발표가 끝나고 합격의 영광을 누린 학생과 쓰라린 실패를 처음으로 접한 학생이 있을 것이다. 이제 추가합격을 기다리거나 실패의 아픔을 딛고 발 빠르게 재도전을 택해야 하는 중요한 2월달이다. 다시 도전하는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꼭 염두에 둬야 하는 것은 환경적인 요소가 갖춰져야 공부의지와 지속력이 생긴다는 점이다.

기숙학원은 시내에 있는 일반 재수학원과는 달리 24시간 학생을 관리하는 곳이다. 학원이 곧 집인 상황이라 학과 수업만이 아니라 자습지도, 생활지도가 함께 이루어진다. 영양사가 정한 식단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식사를 하고 야간 자습시간에는 중간에 간식도 있다. 과목별로 전문적인 수업을 들으며, 질의응답이 가능한 자습을 하고 잠자리에 든다. 매일 영어 듣기와 일일 테스트가 실시되며, 주말에는 주간 테스트가 있다. 

공부는 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이 더 보이게 된다. 공부만 해야 하는 기숙학원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해야 하는 공부의 양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자신의 문제점을 세분화된 수업과 상담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전국에서 온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본인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장단점을 파악하게 된다. 단순히 생활 패턴을 바꾸기 위해 온 학생들이 공부 방법을 점검하고 성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그렇다면 좋은 기숙학원의 조건을 생각해 봐야한다. 우선 남녀가 함께 있는 곳인지 남학생만, 여학생만 따로 생활하는 곳인지를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한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20대 초반에 공부를 위해 일 년을 보내기로 어려운 결정을 했다면 철저하게 집중하기 위해 남녀 구별된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서울과의 거리도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시설이 좋은 학원이라도 지방 소도시에 있다면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 서울에서 멀어진다면 실제 외출여부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느끼는 심리적 부담도 크다. 물론 서울근교라도 도심에서 다소 떨어진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곳이 공부환경에 좋다.   

이제 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 있는 기숙학원들은 정규반을 운영한다. 모든 학원이 저마다의 장점을 내세우며 학생을 모집한다. 모든 선택에는 장단점이 있다. 우리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큰 선택을 하게 된다. 학생이 처한 상황을 진단해보고 관리가 필요하다면 보다 의미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 기숙학원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대표적인 여자전문 기숙학원인 한샘여학생기숙학원, 남학생 전문인 청평 한샘기숙학원은 오는 2월16일 재수정규반을 모집 중이다. 전, 현직 EBS강사진이 직접 운영, 강의하는 학원으로 상위권 학생들 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EBS,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이투스, 강남인강 등에서 강의하는 유명한 강사의 현장 강의가 수능까지 이어진다. 또한, 다른 학원과 달리 학원에서 학생들과 거의 매일 생활을 같이하는 탄탄한 국, 영, 수 선생님들의 친절한 상담과 일대일 질의응답 역시 학생들이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인생을 걸고 다시 한 번 재도약의 시기를 거쳐야 하는 학생들이라면, 재수를 선택하는 일이 쉬운 결정이 아닌 만큼 각 학원의 화려한 홈페이지에 현혹되지 말고 학원을 직접 방문해서 직접 상담하고 시설도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수학원의 올바른 선택을 통하여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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