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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액 6조 8964억·영업이익 5429억…"프리미엄 제품 확대"

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액 6조 8964억·영업이익 5429억…"프리미엄 제품 확대"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2.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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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조현범, 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6조8964억원, 영입이익 542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2018년에 비해 1.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2.7%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률은 년 10.3%에서 지난해 7.9%로 2.4%p 감소했다.

한국타이어의 매출 증가는 지난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 덕분이다. 특히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가운데 17인치 이상 고인치 매출 비중이 55.4%를 차지해 전년대비 3.1%p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돼 전년대비 안정적인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해서다.

더불어 글로벌 SUV 시장 수요 증가에 발맞춰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들과 파트너십 확대로 고인치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SUV 3세대 '카이엔'과 아우디 '더 뉴 Q8', '뉴 아우디 SQ8 TDI'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반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과 무역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 등의 영향으로 치열해진 글로벌 타이어 시장 경쟁이 판매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 7조2천억 원과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개선을 목표로 주요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상품 경쟁력 강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규 유통 채널 확보화 OE/RE 간 시너지 강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하는 등 타이어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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