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MINI-캐딜락, 부산모터쇼에서 빛난다
BMW-MINI-캐딜락, 부산모터쇼에서 빛난다
  • 김기홍
  • 승인 2020.0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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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오는 5월 부산모터쇼에 참여를 확정한 수입차 업체는 BMW 외 미니, 캐딜락 등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다른 브랜드들의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BMW 등은 적극적 행보를 이어나가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특히 뉴 5시리즈의 첫 공개 장소로 부산국제모터쇼를 점찍은 BMW는 일정 변경 없이 행사에 참석해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뉴 5시리즈는 수입차들의 전반적인 위축 속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새 모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더욱 세련된 모습과 안정성을 더해 업계 라이벌 벤츠를 위협하겠다는 각오다. MINI 역시 공격적 마케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캐딜락 역시 럭셔리 브랜드이면서도 부산모터쇼를 통해 대중적 인기까지 넘보며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14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5월 28일 개막 예정인 2020 부산모터쇼 불참을 공식 발표했다. 지역별 모터쇼 참가를 자제하라는 독일 본사 지침에 따라 부산모터쇼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브랜드는 벤츠 뿐만이 아니다.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닛산 등이 참가하지 않는다.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홍역 이후 독일 외 지역의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일본차 업체들은 지난해 '수출규제' 사태 이후 불매운동이 이어지면서 국내 모터쇼 참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수입차 업체 중 참가를 확정한 곳은 BMW, 미니, 캐딜락 등 3곳에 불과하다. 

감염병 특성상 완전한 종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5월 말에 열리는 부산모터쇼도 일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부산모터쇼보다 한 달 앞서 열릴 예정인 베이징모터쇼도 현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와 벡스코는 신종 코로나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더라도 행사는 정상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모터쇼의 역할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가고 있다"며 "그렇지만 BMW의 경우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캐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