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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테온, '수입차 1위' 결국 해냈다

폭스바겐 아테온, '수입차 1위' 결국 해냈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2.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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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언제나 베스트셀링카 왕좌를 노린다. 과거 골프와 티구안이 세웠던 ‘금자탑’처럼 말이다. 이번엔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벤츠를 밀어내고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차지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DIA)에 따르면 1월 수입승용차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1189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1171대), 쉐보레 콜로라도(1036대) 순으로 집계됐다.

아테온은 이미 지난해 12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오른 이후 2개월 연속 승승장구 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아테온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란 찬사를 받았다. 국내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의 디자인상을 거머쥐었다.

공격적 마케팅도 한몫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아테온을 구입하면 22%, 현금 구입 시 21%를 할인해 4000만 원 초반으로 가격을 끌어내린 것도 주효했다. 덕분에 대부분의 수입차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한데 반해 유독 폭스바겐만 올해 1월 175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404대) 대비 4배 이상(333.9%)의 판매식절을 올리며 벤츠와 BMW에 이어 업계 3위에 올랐다. 

아테온은 지금도 판매 순항 중이다. 폭스바겐 CC의 후속모델로 프레임리스 도어에 크고 잘 빠진 차체 디자인과 놀랄만한 연비로 무장해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전면부에는 기본으로 탑재된 LED 헤드라이트,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을 결합해 세련된 스포티함을 완성시켰다. 또 디젤차 같이 않게 방음과 진동흡수에도 많은 공을 들여 가솔린차와 동등한 수준의 정숙성도 자랑이다.

아테온은 범퍼 아래에 발을 뻗는 동작만으로도 손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을 전 라인업에 장착됐다. 최상위 라인업인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모델에는 차량의 주변 상황과 교통 상황을 360도로 볼 수 있는 ‘에어리어 뷰’를 추가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엘레강스 프리미엄 휠 디자인이 18인치 Muscat 유광 실버 휠로 변경돼 모던하고 정제된 룩을 완성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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