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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E클래스도 불날까?" 벤츠 독일서 디젤차량 29만대 리콜

"내 E클래스도 불날까?" 벤츠 독일서 디젤차량 29만대 리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2.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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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모회사인 독일 다임러가 화재 위험 때문에 벤츠 디젤차 29만8000대를 리콜한다. 엔진 부위에서 발생한 전류가 엔진 내부에 고열을 동반해 화재 위험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17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다임러는 2015~2019년 생산된 벤츠 E클래스 모델 1개, CLS 모델 2개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모두 디젤 엔진이 탑재된 차량이다. 대상 모델은 OM642, OM654, OM656 엔진이 들어간 213, 238, 257 시리즈로 알려졌다. 리콜 이유는 엔진 격납실을 밀봉하는 부분이 파손될 경우 고열에 노출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자동차청(KBA)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 중 10만5000대는 독일, 나머지 약 19만3000대는 다른 나라에서 팔렸다. 벤츠 E클래스 등 해당 엔진을 장착한 차량들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벤츠의 이번 리콜 계획은 아직 국토교통부를 통해서 한국 시장에는 공식 실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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