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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팀106, 올시즌 활동중단 선언 "충전의 해로 삼겠다"

류시원 팀106, 올시즌 활동중단 선언 "충전의 해로 삼겠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2.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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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의 국내 프로 카레이싱팀 '팀106'이 올시즌 CJ슈퍼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활동중단을 선언한다고 18일 밝혔다.

팀106 측은 17일 알스컴퍼니 SNS를 통해 일본어로 올시즌은 카레이싱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사실을 뒷받침 했다.

또한 류시원은 "지난 97년부터 개인적으로 레이싱을 시작한 이후 2009년 팀106을 창단했는데 뭔가 재충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년을 앞만 보고 달려오면서 레이싱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내년을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팀106의 감독 겸 드라이버로 활동해온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도 "팀 106은 올 시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한다. 불행히도 올해 류시원 감독이 달리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또한 멋지게 복귀하는 날을 기대하며 응원 부탁드린다”고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10년여 활발하게 운영됐던 팀 106은 창단 초 몇년간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성적부진과 최근 몇년 동안 타이틀스폰서 부재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왔고, 최근 류시원의 결혼으로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팀106은 임시해체 수준으로 팀원들이 떠나는 등 팀 캠프 가동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알스컴퍼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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