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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도 구입한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美 플로리다서 '원인미상' 화재

빌게이츠도 구입한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美 플로리다서 '원인미상' 화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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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차 '타이칸'이 미국에서 화재가 발생해, 결함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타이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한 주택에서 폭발과 함께 큰 화재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차량 뿐만 아니라 주차돼있던 주택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는 화재 장면이 널리 퍼지고 있다. 일부 지역주민들은 차량이 차고 내부에서 폭발했다고 증언했다. 

포르쉐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화재는 타이칸 최초의 화재사고이며,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칸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돼, 지금까지 130여대가 인도됐다. 옵션에 따라 15만900~18만5000달러(약 1억8000만~2억2000만원)에 판매된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구입한 차량이기도 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일렉트릭, 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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