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현대차 딜러, 토론토 농구팀 성덕으로 등극
캐나다 현대차 딜러, 토론토 농구팀 성덕으로 등극
  • 김미영
  • 승인 2020.02.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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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현대자동차 딜러가 토론토 농구대표팀의 명예의 전당에 입성, 성덕(성공한 덕후: 좋아하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에 등극했다.

현대차 대리점 딜러인 ‘나브 바티아(Nav Bhatia)’는 인도 출신 캐나다 이민자로 NBA 토론토 대표팀 랩터스의 광팬이기도 하다.

그는 팀 창단 첫 경기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홈경기를 놓친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자신이 속한 현대차 대리점 마케팅 문구를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나는 연약하지 않으며 강인하다(I don’t smoke, I don’t drink, I don’t womanize, I Raptorize)”라고 표현, 자신이 사랑하는 랩터스와 연관지으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토론토 랩터스는 지난 6월, 창단 이후 26년 만에 첫 NBA 우승을 거머쥐면서 캐나다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고, 최근 캐나다 농구 명예의 전당 측은 그의 이름을 올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사실 명예의 전당에는 선수와 코치, 농구 임원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그의 이름은 슈퍼 팬을 위한 새로운 카테고리에 등록될 것으로 보인다.

명예의 전당 측은 바티아에게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터번과 응원복을 요청, 전시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아는 랩터스 지역 홍보대사로 선정, 지난해 NBA 챔피언십에서 그 공을 인정받았으며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약 7만 달러(한화 640만원) 상당의 우승 반지도 증정됐다.

명예의 전당 입성 소식에 그는 “밤새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티아 재단은 이달 초 캐나다 온타리오주 몰튼에 위치한 한 커뮤니티 센터에 새 농구코트를 짓기 위해 약 15만 달러(한화 1억37000만원)를 기부, 농구를 위한 그의 끊임없는 헌신이 성덕의 길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nsb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