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택시 "여객운수사업법 조속 처리해야"
마카롱택시 "여객운수사업법 조속 처리해야"
  • 박한용
  • 승인 2020.02.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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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택시'를 운영하는 KST모빌리티가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의 회기 내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마카롱택시는 무료 와이파이·생수·충전기·마스크·카시트 같은 편의물품 제공, 전문교육을 이수한 드라이버, 사전예약 및 실시간 호출방식 등 브랜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이사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에 계류 중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회기 내 처리를 간절히 촉구한다"며 "더 이상 제도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지속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개정안은 지난 수년간 이어온 갈등과 아픔을 치유하고 한국 모빌리티를 더 큰 미래로 견인해 가기 위해 플랫폼업계와 정부, 택시종사자 및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의 논의를 통해 마련한 법안"이라며 "현행법상 합법·불법 여부를 떠나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모빌리티를 담아낼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혁신 모빌리티의 등장을 유도하는 제도적 장치의 설계를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이러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취지를 왜곡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기존의 협의 과정과 노력을 단순하게 '기득권 지키기'로 폄하하고 '혁신의 걸림돌'로 치부하고 있다"며 "KST모빌리티는 개정안을 향한 이러한 의견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타다'를 운영하는 이재웅 대표의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을 고집하지 말자는 취지의 의견을 견제하고 나선 것이라 보는 시각이 있다.

이행열 대표는 "KST모빌리티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내 교통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동서비스 소비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면서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개정안은 운송면허 제도권 밖에서 새로운 모빌리티를 구상해온 이들에겐 사업의 확실성을 부여하고, 제도권 내에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온 이들에겐 기존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면서도 새로운 사업기회의 모색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상생과 포용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수많은 혁신 모빌리티 사업들이 뛰어놀 다목적 운동장이 마련된다"며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누군가는 기존의 규제를 적용 받고, 누군가는 규제없이 사업을 펼치게 됩니다.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불안정성은 심화되며 결국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KST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