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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코로나19 위험국가 사전검사 강화한다

제네바모터쇼, 코로나19 위험국가 사전검사 강화한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2.26 11:48
  • 수정 2020.02.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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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최 예정인 제네바모터쇼도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제네바모터쇼 위원회는 환자가 대거 발생한 위험지역 참여자들에게 사전검사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모터쇼 조직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참여자들이 스위스에 도착하기 전 증상을 확인하도록 했으며 모터쇼 전시회장 청소와 방역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네바모터쇼는 예정대로 다음 주 본격 개최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여행 제한 조차로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국제조명전시회 ’라이팅 앤드 빌딩(LIGHT & BUILDING)‘ ’베이징 오토쇼‘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개최 강행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모터쇼 운영위 측은 “위험 지역 전시자들에게 스위스 도착 14일전부터 감염증상이 있는지 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입국을 허락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북이탈리아에서 페라리 최고경영자 루이 카밀레리가 방문하고 독일 다임러사와 중국 지리가 공동 운영하는 브랜드인 ‘스마트(Smart)’에서는 중국인 임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월요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 여행과 무역을 방해하는 조치들은 불필요하게 채택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바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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