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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코로나 위기 '우편물-온라인-전화'가 뜬다!

자동차업계 코로나 위기 '우편물-온라인-전화'가 뜬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2.28 16:00
  • 수정 2020.03.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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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온라인으로 신청한 선착순 1만명의 예비 고객들에게 가격표가 담긴 홍보물과 KF94 마스크 2매를 동봉해 발송했다.

르노삼성차는 쿠페형 SUV인 신차 `XM3`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전용 사전계약 페이지와 함께 전용 혜택을 준비했다. 네이버 페이로 청약금 10만원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쌍용자동차는 전화로 적극 상담을 진행한다. 온라인 중고차 케이카(K Car)도 '내 차 사기 홈서비스'를 적극 보강해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각오다.

어차피 차량 구매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과 방송에서 충분히 받고 있다. 결국 정보가 없어서나 실제 차량을 보지 않아서 구매를 못할 것은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 입장에선 구매 결정만 하면 집 앞으로 탁송을 시키면 끝이다. 다만 경제상황이 어려워 지면서 새 차를 구매하려는 의지가 크게 위축된다는 점이다.

외출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에서 자동차 영업소를 찾아 계약·구매 상담하는 고객이 크게 줄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내수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주식 부동산 일자리 모두가 위기에 처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구매한다는 자체를 꺼려하는 게 문제인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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