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도 달린다" 트레일블레이저 하루 평균 300대 계약
"코로나 사태에도 달린다" 트레일블레이저 하루 평균 300대 계약
  • 김민우
  • 승인 2020.02.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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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급 경쟁모델보다 큰 사이즈에도 가볍고 안전한 차체를 가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GM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부평1공장 조업 재개에 따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됐다. 현재 하루 평균 300대 이상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고, 고객 인도는 150여대씩 진행 중이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GM이 트랙스와 함께 국내 소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신차다. '9BUX'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차량으로, 동급 최대 크기와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25㎜, 전폭 1810㎜ 등 준중형급 SUV에 견줄 만한 공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무게는 동급 소형 SUV보다 가볍다. 트레일블레이저 1.2리터 E-터보 모델은 공차 중량이 1,335㎏으로, 전장이 200㎜ 짧은 쌍용차 티볼리보다 25㎏, 비슷한 크기의 기아차 셀토스보다 10㎏ 가볍다. 이는 전체 차체 78%에 포스코 기가스틸(22%)을 포함한 초고장력 강판(AHSS)과 고장력 강판(HSS)을 적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고장력 강판은 1㎟당 60㎏의 하중을, 초고장력 강판은 1㎟당 100㎏의 하중을 각각 견뎌야 한다. 트레일블레이저 차체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기가스틸은 일반 강판보다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 강도는 2배 이상 높다. 차체 중량을 줄이니 연비도 좋아졌다. 한국GM에 따르면 차체 무게를 10% 줄일 때마다 연비가 5%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트레일블레이저 1.35리터 E-터보 모델은 공인 연비가 리터당 13.2㎞로 동급 가솔린 SUV 중 가장 뛰어나다. 덕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엔진 출력 및 브레이크 답력이 부담하는 하중이 감소해 가속·제동 등 전반적인 주행 성능도 향상됐다.

가성비도 뛰어나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시판 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프리미어 2490만원 ▲액티브 2570만원 ▲RS 2620만원이다. 엔트리 모델에도 차선 이탈 경고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한국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