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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5라운드, DS 테치타 우승 '종합선두 껑충'

포뮬러E 5라운드, DS 테치타 우승 '종합선두 껑충'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3.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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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챔피언십에서 DS 테치타 레이싱팀이 우승을 거두며 종합선두로 뛰어올랐다.

DS 테치타 팀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2월 29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9/20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5라운드 경기에서 BMW i 안드레티 모터스포츠 팀의 막스 귄터를 제치고 우승을 거뒀다.

같은 DS 테치타 팀의 장 에릭 베르뉴는 3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슈퍼폴에서 1분 17초 158의 성적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경기 초반 안정적으로 선두를 달렸고, 그 뒤를 막스 귄터가 바짝 쫓았다. 3위로 달리던 태그호이어 포르쉐 팀의 앙드레 로테레르는 메르세데스 벤츠 EQ 팀의 닉 드 브리스에게 추월당했다가 드 브리스가 과전력으로 인한 드라이브스루 페널티를 받고 뒤로 밀려나며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다 코스타와 귄터는 경기 19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귄터가 추월에 성공했으나, 다 코스타가 어택모드 활성화 구역으로 진입해 추가 전력을 활용하면서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 과정에서 다 코스타는 두 번째 어택모드를 사용한 로테레르와 부딪힐 뻔했으나 빠르게 포지션을 유지해 위험한 순간을 넘겼다.

한편 11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했던 장 에릭 베르뉴는 필사적으로 달려 로테레르를 추월하고 3위까지 이르는 저력을 보여줬고, 경기를 6분 남기고 1번 코너 안쪽을 파고들어 귄터를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다.

끊임없이 치고 나오려는 귄터의 공격을 계속해서 막아내던 베르뉴는 에너지 소비가 심해 결국 결승선을 불과 몇 미터 남겨두고 간발의 차이로 귄터에게 2위의 자리를 내주었다.

다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경기는 현지 시간 4월 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이번 경기는 KBS 1TV `KBS 스포츠 중계석`을 통해 오는 14일 오후 11시 40분 방영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포뮬러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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