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호주 개막전, 2주 전이지만 개최 여부는 '아무도 몰라'
F1 호주 개막전, 2주 전이지만 개최 여부는 '아무도 몰라'
  • 김기홍
  • 승인 2020.03.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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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개막전이 오는 3월 14~15일 열릴 계획이지만 실제 성사 여부는 안갯속이다.

호주 GP 개막까지 불과 2주일을 남겼지만 세계자동차연맹(FIA)은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환을 뚫고 개최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어떤 결정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개막전이 열리는 호주는 청정도시로 유명하다. 강력한 규제로 친환경적 관광지로써 지구상 가장 깨끗한 곳이라는 모토를 첫번째로 삼고 있다.

호주는 코로나 피해와 거리가 멀지만 문제는 포뮬러원 팀들과 관계자들은 대부분 유럽이 중심인 점이 문제다.

국제모터사이클연맹(FIM)은 모토GP 세계대회를 1일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FIA는 포뮬러원 대회의 취소를 아직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호주는 이탈리아에서 입국하는 관광객에 대해 14일간 검역 및 격리되는 조치를 취한다. 아직은 호주가 큰 문제는 없지만 유럽 여러 나라에서 입국할 팀원들에 대해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호주와 FIA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포뮬러원 개막전은 멜버른에서 치러져야 한다는 조심스런 입장만 내놓고 있다.

포뮬러원 각 팀의 드라이버들도 호주 개막전에 대해선 긍정적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팀원들이 격리된다거나 불편을 겪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일부 팀들이 불참하는 우려도 있다. 팀 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일부 팀들끼리 레이스를 벌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게 출전을 기다리는 선수들의 입장이기도 하다.

높은 몸값의 선수들은 "우리는 개최 여부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