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650마력 신형 '911 터보S' 공개
포르쉐, 650마력 신형 '911 터보S' 공개
  • 김민우
  • 승인 2020.03.0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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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지난 3일 신형 911의 플래그십 '911 터보 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출시되는 포르쉐 911 터보 S는 두 개의 VTG 터보차저를 장착한 3.8ℓ 박서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911 터보 S는 재설계된 인터쿨러 시스템, 전동 조절식 웨이스트게이트 플랩을 갖춘 대칭 구조의 대형 VTG 터보차저, 피에조 인젝터 장착 등을 통해 반응성, 출력, 토크, 배출가스 및 엔진 회전 응답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 대비 70마력 증가한 650마력, 최대토크는 81.6㎏.m(5.1㎏.m 증가)를 발휘한다.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구동 시스템 덕분에 토크 배분이 최적화돼 최대 51㎏.m의 토크가 프런트 휠로 전달된다. 911 터보 전용으로 설계된 8단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를 탑재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2.7초(0.2초 단축)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30㎞다.

기본 사양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섀시 역시 차체를 10㎜ 더 낮출 수 있도록 스포티한 성능을 극대화했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되는 댐퍼는 차량의 롤 안정성과 접지력, 스티어링 및 코너링 속도 등 차량의 주행 성능에 기여한다.

차체 사이즈는 더 넓어졌다. 차량 전면 차체 폭은 45㎜ 더 넓어진 1840㎜, 후면은 20㎜ 증가한 1900㎜다. 트랙 너비 변화, 에어로다이내믹 개선, 새로운 혼합 휠 타이어 장착으로 민첩성과 스포티한 성능 역시 한층 더 강화됐다. 트랙은 프런트 액슬이 42㎜, 리어 액슬이 10㎜ 넓어졌다. 어댑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은 프런트의 가변식 쿨링 에어 플랩을 포함하고, 대형 리어 윙은 더 큰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도록 설계됐다.

서로 다른 두 개 사이즈의 혼합 휠 타이어를 911 터보 최초로 장착해 최적화된 견인력과 향상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프런트에는 255/35 규격의 20인치 타이어, 리어에는 315/30 규격의 21인치 타이어를 장착했다.

신형 6기통 엔진은 새로운 인테이크 시스템으로 공기를 흡입한다. 외부에서 유입된 공기 일부는 터보 모델의 특징인 차체 뒤 측면 에어 인테이크를 통해 전달되며, 일부는 리어 리드 그릴을 통과하여 리어 윙 내부에 위치한 에어필터 앞 부분에서 합쳐진다. 이를 통해 신형 '911 터보 S'는 전체 단면적이 더 넓어지고 공기 저항이 줄어든 네 개의 인테이크 시스템을 갖췄다.

더욱 커진 용량의 가변형 터빈 지오메트리(VTG) 기술이 적용된 두 개의 터보차저는 좌우 대칭형으로 제작돼 이전 세대의 비대칭형 터보차저를 대체한다. 터빈 및 컴프레서 휠은 이제 차량 좌·우측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한다. 터빈 휠 직경은 5㎜ 증가한 55㎜, 컴프레서 휠 직경은 3㎜ 증가한 64㎜다. 웨이스트게이트 플랩은 스테퍼 모터로 전동식으로 조절된다.

에어 인테이크의 새로운 프런트 엔드는 기본 사양의 듀얼 프런트 라이트 모듈과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로 터보 모델의 특징적인 외관을 완성한다. 새롭게 설계한 유압 조절식 프런트 스포일러와 대형 리어 스포일러는 15% 더 큰 다운포스를 만들어내고, 강인한 모습의 리어 윙 부분에는 통합형 에어 인테이크로 '911 터보 S'의 날렵한 차체를 강조한다. 전형적인 터보의 고광택 블랙 컬러 사각형 테일파이프는 새로운 후면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부가세 및 국가 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신형 '911 터보 S 쿠페'가 21만6396유로, '911 터보 S 카브리올레'는 22만9962유로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 및 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은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포르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