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 1700마력 4인승 하이퍼카 ‘제메라’ 공개...300대 한정
코닉세그, 1700마력 4인승 하이퍼카 ‘제메라’ 공개...300대 한정
  • 김미영
  • 승인 2020.03.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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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가 1700마력의 4인승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제메라(Gemera)’와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제스코 앱솔루트(Absolu)’를 공개했다.

제메라는 양쪽 시저(scissor)도어, 강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춘 4인승 하이퍼카로 가장 빠른 속도를 지닌 제스코 앱솔루트와 함께 지난 3일 공개됐다.

회사 측은 브랜드 첫 4인승 차량 제메라에 대해 ‘코닉세그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차량 디자인은 알(egg)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엇보다 도로주행의 실용성을 갖춘 수퍼카 제작을 목표했다는 설명이다.

크리스찬 폰 코닉세그 CEO는 “지난 2003년부터 해당 모델을 계획했다”며 “4인승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2인밖에 사용할 수 없는 슈퍼카와 달리 모든 좌석을 넓고 편안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앞좌석은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소재가 사용, 무게는 17kg(37.5파운드)에 불과하다.

등받이는 바닥으로 통합되는 슬림한 디자인이며 시저도어의 특성 상 승하차가 간편하며 뒷자리 승객을 위해 앞좌석을 이동할 필요도 없다.

나머지는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

사이드미러는 카메라로 교체됐고 좌석은 쿨링 및 히팅 기능을 모두 탑재했으며 앞뒤 모두 대형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기능 조절도 가능하다.

각 좌석은 냉난방이 가능한 컵홀더가 탑재됐고 11개 오디오시스템도 갖췄다.

스마트한 디자인 패키지를 통해 4개의 캐리어는 물론 뒤쪽에 3개, 앞쪽에 1개의 짐을 추가로 보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세 개의 전기모터와 2.0리터 3기통 트윈터보차저 엔진을 결합, 최고출력 1700마력 최대토크 35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1.9초에 불과하다.

800-V 5kWh 배터리는 전기배터리만으로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전체 주행거리는 1000km(621마일)에 달한다.

코닉세그는 함께 공개된 제스코 앱솔루트에 대해 “지금까지 제작된 차량 중 가장 빠른 차”라며 “더 이상 빠른 속도를 위한 자동차를 만들 필요가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을 보이는 모델이다.

제스코 앱솔루트는 차량 후면부에 F-15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두 개의 핀을 장착, 이는 후방 끝의 공기 흐름을 잘 정리해 고속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연장된 리어 후드, 리어 휠커버 추가, 더 낮아진 지상고, 프론트 휠 루브 및 에어덕트 제거 등의 조치를 통해 공기저항계수는 0.278까지 추가로 감소시켰다.

파워트레인은 제스코와 동일한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코닉세그 제메라는 단 300대 한정 생산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코닉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