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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 컴팩트 SUV 'ID.4' 전세계가 기다렸다

폭스바겐 전기 컴팩트 SUV 'ID.4' 전세계가 기다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3.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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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순수전기차 ID.3에 이은 새로운 ID.4를 공개했다.

이번엔 세단이 아니라 첫번째 SUV 전기차로 1회 충전 시 최대 500km 주행을 가능케 해 주목받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0년 제네바 국제 모터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ID. 패밀리의 두 번째 주자이자 올해 출시될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컴팩트 SUV 모델, ID.4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곧 수년 뒤면 엔진이 달린 차는 생산도 판매도 금지된다는 점을 감안해 폭스바겐은 세단과 SUV에서도 본격적인 신차 개발과 공개를 통해 신뢰감을 쌓아간다는 전략이다.

ID.4는 먼저 후륜 구동 모델로 출시되며 향후 강력한 순수 전기 구동 성능을 갖춘 사륜구동 모델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차체 하부의 중심 근처에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되어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측면에서 최적의 균형을 갖추었으며, 액슬 부하의 분배도 향상됐다. 배터리는 AC/DC 두 가지 방식 및 3가지 단계로 충전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올 한 해, ID. 패밀리의 시장 출시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내세웠으며, 그 일환으로 ID.3의 인도가 올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E-모빌리티 추진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2024년까지 약 330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며, 이 중 3분의 1인 110억 유로를 폭스바겐 브랜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까지 총 15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사용을 다른 제조사들에게도 허용하기로 했다. 포드(Ford)가 MEB 플랫폼을 사용하는 첫 번째 제조사가 될 예정이며, 폭스바겐은 유럽 시장에 2023년부터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을 공급해 6년 동안 총 6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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