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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돼지집, 가맹점 위해 광고비 10억 지원…“적극적인 광고 운영으로 매출 기대”

하남돼지집, 가맹점 위해 광고비 10억 지원…“적극적인 광고 운영으로 매출 기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3.12 15:26
  • 수정 2020.03.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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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에 빠진 가맹점을 위해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이 광고비를 본사가 전액 지원함으로 가맹점 매출 부양에 팔을 걷어 부쳤다.

하남돼지집은 지난 2월 말부터 전파를 탄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와 3월 중순 시작하는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지원 비용은 물론 각종 디지털 광고비용을 전액 본사 부담으로 진행중에 있다. 파급력 높은 미디어 광고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함으로써 가맹점의 홀 및 배달 매출을 실질적으로 부양한다는 입장이다.

통상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광고선전비는 가맹점과의 협의 하에 본사와 가맹점 사업자가 일정 비율로 분담한다. 4천700여 개의 외식 브랜드가 경쟁하는 치열한 생태계에서 광고는 브랜드 경쟁력 확보 및 매출 증진을 위한 필요불가결한 수단으로, 본사가 합리적 근거로 광고비를 요구할 경우 가맹점은 광고비 거출에 응하고 이후 집행된 지출 내역의 공개를 요구하게 된다. 

하남돼지집 관계자는 “가맹점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매출액에 연동하는 로열티 감면 등의 지원은 큰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 직접적으로 매출을 부양할 수 있는 방안으로 드라마 제작지원 비용 10억 원을 전액 본사가 부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밖에도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어 일정기간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는 매장에 대해서는 위로금 등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시기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남돼지집이 제작지원하는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아지면서 ‘외식 및 배달 선호도 높은 삼겹살에 대한 니즈를 강화한다’는 하남돼지집의 광고전략 또한 주효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본 드라마는 출연진들의 호연과 공감대를 자극하는 따뜻한 에피소드로 주말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하며 지난 8일 방송된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7%대를 첫 돌파하며 일요일 비자상파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김태희가 어린이집에서 딸에게 접근하려는 귀신들을 발견하고, 감출 수 없는 모성애로 딸을 지키기 위해서 달려가는 장면에서는 시청률이 8.2%까지 올라가며 최고 1분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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