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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r Driving Pleasure' BMW, 23년 만에 로고 바꿨다

'Sheer Driving Pleasure' BMW, 23년 만에 로고 바꿨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3.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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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23년 만에 새 로고를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는 BMW 전기차 콘셉트카에 우선 적용되고, 향후 양산차에도 장착돌 예정이다. 

6일 외신에 따르면 BMW는 3일(현지시간) 공개한 전기차 i4 모델 콘셉트카에 새 로고를 적용했다.

BMW 새 로고는 현재 로고의 검은 테두리를 없애고 투명하게 만들었다. 활자체를 포함한 나머지 부분은 납작하게 만들었다. 중간 원 내부의 푸른색과 흰색의 사분할 디자인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3D 형태에서 평평한 2D 형태로 바뀌었다. 로고의 원 내부를 투명하게 디자인함에 따라 차량 외관의 색깔에 따라 달라진다.

장 띠에메 고객 및 브랜드 담당 부사장(SVP)은 "브랜드의 디지털화에 대응해 새로운 로고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띠에메 부사장은 "고객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겠다는 것을 강조한 디자인"이라며 "개방성과 투명성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이동과 운전에서 중요성과 적절함을 드러내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BMW는 현재 사용 중인 로고를 지난 1997년 제작했으며, 103년 동안 로고 디자인을 6차례 변경했다. 그동안 BMW 로고 내부의 모양이 프로펠러를 형상화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BMW 측은 독일 바바리아주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BMW는 현재 대량 생산되는 차종에는 기존 로고를 유지할 방침이다. BMW 대변인은 양산 차량에 새 로고를 적용하는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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