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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더 뜨는 '캠핑족'...대형 SUV 차박의 봄!

코로나에 더 뜨는 '캠핑족'...대형 SUV 차박의 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3.14 08:10
  • 수정 2020.03.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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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뜨고 있는 '놀잇감' 몇가지가 주목받고 있다.

쉽게 말해 혼자 또는 한 가족만 '격리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근엔 혼밥족이 확 늘었고, 연인들은 자동차 극장으로 몰리기도 한다. 남들과 대화하며 식사를 한다는 건 매우 위험해 보인다는 뜻이다.

자동차극장은 쇠퇴하던 옛 문화에서 다시 뜨는 명소가 되고 있다. 잠실 자동차극장의 경우엔 하루 3배 가량의 입장객이 몰린다고 한다. 영화관을 가지 못하니 소수의 인원만 차에서 즐기는 극장이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다.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주목받는 힐링은 또 하나 있다. 바로 자연으로 떠나는 캠핑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서 대형 SUV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소위 '차박'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래버스는 차박을 위한 대표 차종으로 떠오른 경우다. SUV업계가 차체의 크기 경쟁을 하던 지난해, '한 덩치' 하는 대형 SUV의 최고봉으로 자리잡았다.

차박을 위해 2열과 3열 좌석을 모두 접은 트래버스는 사실상 4인용 텐트와 같은 넓이로 보면 된다. 트래버스의 경우 전장 5200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073mm로 수입 미니밴인 혼다 오딧세이와 비교하면 전장과 전고가 각각 10mm, 20mm씩 길고 높으며,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73mm가 길다.

또한 캠핑에 필요한 전기 공급도 가능해 편의성도 좋다. 트래버스는 220V인버터가 탑재돼 있어 가정용 가전제품을 차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티비를 보고 전기장판을 깔 수 있다.

더 넓은 전문적 캠핑을 위해 카라반을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륜구동 시스템과 토우/홀 모드를 지원으로 카라반 및 트레일러도 매달고 다닐 수 있다. 별도의 개조 없이도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견인해 다른 캠핑족들의 부러운 눈길을 한 몸에 받게 된다.

트래버스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발휘해 사람이 몰리지 않는 오지 캠핑도 가능한 경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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