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쏘렌토 출시 '오~ 세련미, 첨단기능, 차체확장'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출시 '오~ 세련미, 첨단기능, 차체확장'
  • 김기홍
  • 승인 2020.03.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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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6년 만에 내놓은 4세대 '쏘렌토'가 세련된 모습과 첨단 기능으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30~40대 마음을 사로 잡으면서 '패밀리 SUV'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을 보인다. 

기아차는 17일 4세대 쏘렌토를 온라인 런칭 토크쇼를 통해서 처음 공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는데, 3만여명이 동시 시청할 만큼 큰 흥행을 거뒀다. 

신형 쏘렌토는 지난달 20일부터 영업일 기준 18일 동안 2만6368대가 사전계약됐다. 지난해 쏘렌토 월평균 판매대수(4360대)와 비교하면 6개월가량의 판매량이 계약된 셈이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 정부의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사전계약에 나선 지 하루 만에 중단되기도 했으나 디젤 단일 모델만으로 1만3491대의 사전계약을 이뤄냈다.

4세대 쏘렌토의 사전계약 고객 중 30~40대 비율은 58.6%(30대 27.9%, 40대 30.8%)로, 지난해 한해 쏘렌토 30~40대 고객 비율이 약 47%인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았다.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이 '패밀리 SUV'를 원하는 밀레니얼 대디의 니즈를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림 별로는 최상위인 시그니처(47.2%)와 다음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34.2%)의 사전계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기아차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준대형 차급 수준으로 커진 차체를 인기 비결로 꼽았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하나로 연결하여 과감함을 더한 '타이거 노즈'를 통해 강인하고 와이드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세로 조형인 버티컬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가로 조형인 레터링 타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 등이 스포티함을 담았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계기반), 10.25인치 UVO(유보) 내비게이션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실내 공간을 꾸미는 '크리스탈 라인 무드 라이팅'과 퀼팅나파 가죽시트 등이 한층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공간은 동급 중형 SUV를 앞서는 수준으로 마련됐다. 4세대 쏘렌토의 전장·전폭·전고는 4810·1900·1700㎜ 수준이다. 휠베이스(축거)도 2815㎜로 이전 모델 대비 35㎜ 늘어 2열 무릎 공간과 적재 공간도 증가했다. 또 대형 SUV에만 적용되던 2열 독립시트가 6인승 모델에 적용돼 2열 승객의 거주 쾌적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2열 독립시트 적용의 6인승 모델은 벌써부터 주목받는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습식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비를 구현했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료소비효율(연비)은 14.3km/ℓ를 달성했다.

다소의 논란이 있었던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한다.

더불어 기아차는 올 3분기 중 스마트스트림 G2.5 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가 탑재된 신형 쏘렌토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국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기능으로는 기아차 최초로 신형 쏘렌토에 적용한 '기아 페이'로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 뷰(내 차 주변 영상)'도 대표적인 편의 사양이다.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와 주 52시간 시대를 연결한 '애프터 6 라이프’라는 광고 캠페인도 선보인다. 기아차는 고객이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4세대 쏘렌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기아 Play AR’ 스마트폰 앱도 선보인다. 이 앱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쏘렌토의 내외장 디자인과 핵심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4세대 쏘렌토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트렌디 2948만원 ▲프레스티지 3227만원 ▲노블레스 3527만원 ▲시그니처 3817만원으로 책정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동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