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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골프 R’ 역대최강 329마력 예고

폭스바겐 신형 ‘골프 R’ 역대최강 329마력 예고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3.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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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곧 선보일 신형 ‘골프 R’에 대해 진정한 드라이빙 머신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나섰다.

이와 함께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선보이는 신형 '투아렉 R'과 달리 전기차 버전으로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자동차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폭스바겐이 신형 골프 R이 EV 버전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단지 높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제작비용 감당이 어렵고, 또한 판매량이 이를 뛰어넘지 못할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EV 버전 불가 원인을 분석했다.

해당 매체는 또 고성능 PHEV SUV 엔진의 경우 '벤틀리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및 폭스바겐 그룹의 다른 모델들과 일부 부품 공유가 이뤄지기 때문에 투아렉 R 출시가 오히려 타당하다고 손을 들어줬다.

요스트 카피토(Jost Capito) 폭스바겐 R 담당자는 신형 골프 R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진정한 드라이빙 머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전 모델 대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형 골프 R은 BMW M135i xDrive와 같은 전륜 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콤팩트 AWD 5도어 퍼포먼스 모델으로 선보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될 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최근 유출된 골프 GTI 및 GTE, GTD의 출력이 정확했던 것으로 미뤄볼 때 최고출력은 329마력이 확실하다는 분석이다.

폭스바겐은 10월 개최 예정인 파리 모터쇼를 통해 신형 골프 R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상황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신형 골프 R 왜건 출시는 현재까지는 미지수이나, 지붕이 차체 뒤쪽 끝까지 연장된 ‘롱 루프(long-roof)’ 모델은 2020년 출시될 예정이며 올-터레인(All-Terrain)은 곧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모터원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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