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온라인으로 간 '쏘렌토 아반떼 G80'
코로나19 피해 온라인으로 간 '쏘렌토 아반떼 G80'
  • 지피코리아
  • 승인 2020.03.20 22: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출시를 앞둔 신차들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출시를 앞둔 모델들이 바로 인기모델인 쏘렌토, 아반떼, G80 신모델들이기에 더욱 신경이 곤두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은 신종 코로나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언택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의 대면 접촉식 마케팅은 현재 시국에서 부작용만 부르기 때문이다. 주요 채널은 온라인 또는 홈쇼핑이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신형 모델 XM3를 출시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가동해 높은 사전계약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신차 출시를 온라인으로 선회하는 수밖에 없다. 자동차의 이모저모를 상세히 소개하는 방법은 유튜브,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이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이 주로 사용된다. 먼저 기아차의 4세대 쏘렌토는 이달 17일 포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된다. 쏘렌토는 사전계약 첫날 성공적 런칭과 함께 친환경 인증 착오를 딛고 온라인 출시에 힘을 싣는다.

신형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과 휠베이스를 키워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디젤 파워 트레인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특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을 내고, 전기로는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을 내 시스템 총합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35.7kg.m의 힘을 발휘한다.

현대차 아반떼의 7세대 풀체인지 모델도 4월초 출시를 앞두고 쏘렌토처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좀 더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강조하는 신모델로 젊은층에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8일 미국 출시행사장을 온라인으로 국내에 공개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더 올뉴 G80 역시 4월 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더 길게 빠진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세련미를 더하게 된다. 외형이나 실내의 보다 고급스러워진 모습도 4월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가솔린 자연흡기 3.3과 3.8리터 엔진에서 조금 더 다운사이징하고 터보 시스템을 달아 파워는 높일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상황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쩌면 온라인 기반의 신차 출시가 대세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코로나와 미세먼지 등 사람이 모이는 것 자체가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거기다 경제난이 심각해지면서 자동차 회사들의 수익성 측면에서도 온라인 출시와 마케팅이 제대로 자리를 잡는다면 나쁠 것은 없다는 업계의 의견도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