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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차 시대 올인 선언 'ID.3 - ID.4' 잇달아 출격!

폭스바겐, 전기차 시대 올인 선언 'ID.3 - ID.4' 잇달아 출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3.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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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브랜드가 본격 전기차 시대로의 대변화를 선언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글로벌 시장에서 630만대의 차량 판매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4.3% 성장이라는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17일 글로벌 온라인 컨퍼런스를 통해 밝혔다.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은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트랜스폼 2025+ 전략의 두 번째 단계에 착수했다. 

대대적인 전동화 전략 하에서 생산된 모델들의 인도가 개시됐으며, MEB 플랫폼 기반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ID.3의 인도 역시 올 여름께 시작될 예정이다. 브랜드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모델인 ID.4가 그 뒤를 이을 것이며, 브랜드의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에 전동화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2년까지 폭스바겐은 모든 주요 세그먼트에 MEB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를 배치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는 연간 1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 전체 평균 탄소배출량을 25g/km로 맞춰야 하는 2020 EU 규제 또한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직 개편을 통한 디저털화도 빠르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디지털화 관련 일자리 중 일부는 폭스바겐 브랜드가 그룹 내에서 주도적인 책임을 맡고 있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전담 기구 내에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내 운영시스템부터 디지털 통합시스템 그리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 등 모든 소프트웨어 활동들이 이 전담 기구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며, 이미 3000명의 디지털 전문가들이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에 2025년까지 1만 명이 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해당 전담 기구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브랜드 CFO 알렉산더 자이츠는 “코로나19 사태는 전례가 없는 일이며 폭스바겐 브랜드의 사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직원들을 보호하고 사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 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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