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일본차도 급제동…미국·일본·멕시코 공장 '셧다운'
코로나19로 일본차도 급제동…미국·일본·멕시코 공장 '셧다운'
  • 김민우
  • 승인 2020.03.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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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공장을 멈춰 세운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다음달 3일부터 최장 15일간 일본 내 공장 5곳의 총 7개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토요타가 가동 중단을 결정한 생산라인은 아이치(愛知)현 도요타(豊田)시 소재 다카오카(高岡)·쓰쓰미(堤)공장(이상 내달 3~7일)과 같은 현 다하라(田原)시 소재 다하라 공장(내달 3~14일), 후쿠오카(福岡)현 미야와카(宮若)시 소재 토요타자동차 규슈(九州)(내달 3~15일), 자회사 히노(日野)자동차의 하무라(羽村)공장(내달 3~6일) 등이다.

토요타는 이들 공장 직원들에겐 가동 중단 기간 동안 유급휴가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는 현재 미국 10개를 포함해 운영 중인 조립공장 14개 가동을 모두 중단했다. 현재 방역과 청소를 실시하고, 생산 중단 기간 중 4만7000여명의 직원들의 임금은 정상적으로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닛산도 닛산의 경우 20일부터 2주간 미국내 공장 3곳을 닫는다. 북미 자동차 공장 중 최대 규모인 닛산 스마나공장은 연산 640만대에 달해, 이번 셧다운으로 25만대 가량 생산 차질을 입게 될 전망이다. 닛산은 멕시코 몰레로스주 쿠레르나바마 공장도 4월 14일까지 중단한다. 

앞서 닛산은 직원 6000명이 연간 4만4000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영국 최대 자동차 공장인 선덜랜드 공장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감소를 이유로 17일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또 스페인에서는 약 3000명을 정리해고 하기로 결정했다. 

혼다는 23~30일 미국, 캐나다, 멕시코 생산 공장을 멈춰 세운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공장은 6일동안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4만대 가량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거승로 전해졌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