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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썬팅, 車선팅 10명 중 7명 전면 30%대ㆍ측후면 10%대 선택

루마썬팅, 車선팅 10명 중 7명 전면 30%대ㆍ측후면 10%대 선택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3.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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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판매 1위 윈도 틴팅 필름 전문 브랜드 ‘루마썬팅’이 자사 대표 선팅 제품 ‘버텍스(VERTEX)’의 최근 1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명 중 7명은 ‘국민선팅농도’라 불리는 전면 창은 30(30~39)%대, 측후면 창은 10(10~19)%대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루마썬팅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 루마썬팅 시공 대리점에서 자동차 앞 유리 창에 시공된 버텍스 제품 약 2만1천 건 중 가시광선투과율 30%대 제품 수는 약 1만5천 건으로 72.8%를 차지했다. 또한 측후면 유리창에 시공된 버텍스 제품 약 3만9천 건 중 가시광선투과율 10%대 제품 수는 약 2만8천 건으로 72.2%였다. 

‘국민선팅농도’란, 선팅에 생소한 운전자들이 적절한 기능성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기대하고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일반적인 선팅 농도를 말한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 선택 요령을 잘 몰라, 가장 보편적인 농도로 시공 받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위해서는 운전 환경이나 습관 등 개인적인 요소를 고려한 ‘맞춤 농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간 운전 빈도가 높거나, 도로에 가로등이 잘 없는 주변 환경이 어두운 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의 경우 가시광선투과율이 50% 이상 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빛이 없는 어두운 도로 환경에서 가시광선투과율이 낮으면 운전을 위한 적절한 시야 확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후방 가시성을 위해서는 사이드미러가 보이는 1열 측면 창 농도 비율도 30% 이상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시력이나 운전 실력, 연령대 등도 농도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밤눈이 어둡거나 시력이 비교적 안 좋은 연령대가 높은 운전자 그리고 초보 운전자들도 전방 물체에 대한 식별력을 높이기 위해 가시광선투과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가시광선투과율이 낮게 선팅을 하게 될 경우 운전 중 전방 사물이나 사람을 인지하는 속도가 느려져 그만큼 사고 발생률도 높아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선팅 회사나 브랜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같은 농도라고 하더라도 제조 회사에 따라 열 차단과 시인성 등 성능적인 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현행 도로교통법규는 가시광선투과율을 전면유리 70% 이상, 측면유리 4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만큼 운전 중 시인성은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프라이버시 보호와 기능성을 위해 무작정 짙은 농도를 선택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윈도틴팅필름 중에는 농도가 옅으면서도 높은 열 차단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보장하는 고기능 제품도 있기 때문에 안전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루마썬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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