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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구독 서비스 런칭..."월 87만원 니로·쏘울 EV 이용"  

기아차, 전기차 구독 서비스 런칭..."월 87만원 니로·쏘울 EV 이용"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3.26 09:10
  • 수정 2020.03.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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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구독 서비스 시대가 온다.

기아자동차가 26일 전기차 전용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FLEX) EV 라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매월 87만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고 니로 전기차 또는 쏘울 전기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월 1회 72시간 대여할 수 있는 기아차 최초의 전기차 구독 서비스다.

또한 기아차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 상품을 만들고, 월 6만9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전기차 고객들의 충전 부담을 낮췄다.

‘기아플렉스 EV라인’은 모바일 앱을 통해 통해 계약-결제-예약-배송-반납의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철저한 점검을 거친 차량을 제공받기 때문에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3일 전까지 앱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예약하면 되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탁송 받을 수 있다. 주말 및 휴일 탁송(배반송 지역 서울 시내에 한함)도 가능하다.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3만원 구독료 할인 혜택도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플렉스 EV라인은 2025년까지 전기차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모빌리티 서비스"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2025년까지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해 전기차 점유율 6.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전기차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 EV 라인’ 외에도 기아차의 고급 라인업(The K9, 모하비, 스팅어)으로 구성된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 프리미엄’을 운영 중이며, 지난 2019년 6월 구독 서비스 런칭 후 누적 이용 고객은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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