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로나 19 확산에 ‘美 스파탄버그 공장’ 폐쇄
BMW, 코로나 19 확산에 ‘美 스파탄버그 공장’ 폐쇄
  • 김미영
  • 승인 2020.03.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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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탄버그 공장을 폐쇄한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포드, 피아트 크라이슬러, GM 디트로이트 빅3 자동차 업체가 생산시설을 폐쇄한 가운데 BMW까지 가세하게 된 셈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BMW는 스파탄버그 공장에 대해 “매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주정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한 제휴가 이뤄지고 있다”며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에 있다”고 성명을 발표, 생산이 중단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미국 내 상황이 급변하면서 BMW 역시 공장 폐쇄라는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회사 측은 “미국 내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계획을 조정하기에 이르렀다”며 “BMW 스파탄버그 공장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주간 문을 닫기로 결졍했다”고 밝혔다.

BMW 관계자는 또 “현재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사태 변화에 따라 계획이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MW 미국 스파탄버그 공장은 BMW X7을 비롯해 X3, X4, X5, X6를 포함한 다양한 SUV를 생산하고 있으며 고성능 브랜드인 M과 하이브리드 모델 제조도 이뤄지는 등 막대한 생산량을 자랑하는 곳이다.

해당 공장은 올해 말 500만 번째 자동차 생산 예상, 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준비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