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캐주얼 크루저 '레블 500(Rebel 500)'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크루저로 탄생한 혼다 레블은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모터사이클을 통한 삶의 즐거움과 기쁨'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2020년형 혼다 레블 500은 젊은 라이더들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순정 용품을 제공한다. 탈부착 가능한 동승자 시트, 리어 캐리어, 동승자 등받이, 새들백 등 액세서리 라인업도 강화했다.

레블 500은 콤팩트한 사이즈로 승하차가 용이하다. 471cc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6마력이다. 혼다가 독자 개발한 PGM-FI 연료분사 방식을 채택해 연비는 리터당 40.2㎞로 뛰어나다. 국제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5 기준을 충족한다.

정통 크루저의 실루엣을 상징하는 연료탱크와 쾌적한 라이딩을 위해 설계된 좁고 날렵한 차체를 통해 외관에서부터 아메리칸 크루저의 터프함은 물론 밀레니얼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세련된 스타일이 돋보인다. 헤드라이트는 직경 175mm의 컴팩트한 이너렌즈 LED 4개를 배치해 레블 500만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이외에도 테일라이트, 전후 윙커 등 모든 등화기류에 LED를 채용하여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다양한 고급 사양들이 탑재됐다. 클러치 레버 조작 하중을 감소시킨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를 통해 부드러운 변속감과 급제동 시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안전 장비인 브레이크잠김방지장치(ABS)가 기본 탑재됐다. 기어 포지션과 연비 표시 등 주행 정보 파악이 용이한 컴팩트 LCD계기판도 적용됐다. 

레블 500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맷 그레이’와 글로벌 신규 컬러인 ‘맷 블루‘ 총 2가지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831만원(자동차 개별소비세 1.5% 적용)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혼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