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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볼트EV, 9천대 리콜 "타이어 공기압 경고 문제"

한국GM 볼트EV, 9천대 리콜 "타이어 공기압 경고 문제"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3.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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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와 한국지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이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이들이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만9천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지엠(GM)에서 수입, 판매한 볼트 EV 차종 9천23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8천642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시정조치를 한 뒤 나중에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XC60 등 8개 차종 1만3천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결함이 발견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골프 1.6 TDI BMT 등 5개 차종 3천337대는 변속기 내 부품인 어큐뮬레이터(오일압력 생성기) 결함으로 계속 운행할 경우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오딧세이 2천424대는 조립 과정에서 3열 좌측 전기소켓(시거잭)의 연결 배선이 특정 부품에 눌려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마칸 1천276대는 뒷좌석에 과도한 무게가 실릴 경우 연료펌프 커버가 연료펌프 상단부를 눌러 연결 파이프 주입구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고 이로 인해 불이 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1.5 BlueHDi 등 10개 차종 700대는 냉각수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과열될 수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아울러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6 xDrive30d 등 3개 차종 205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의 고정 결함으로, M6 그란쿠페 97대는 보조 제동등 고정너트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빠져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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