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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8% 재택근무 중…퇴근 후 직장인들의 일상은?

직장인 58% 재택근무 중…퇴근 후 직장인들의 일상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3.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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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재택근무 중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e)’ 캠페인이 시작되면서 국가 정책에 발맞춰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직장인 소셜미디어 블라인드가 직장인 8,8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의 58%가 재택근무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형태는 ▲교대·순환 재택근무(38.9%) ▲전직원 시행 (32.9%) ▲임산부 등 면역력이 약한 직원 한정 시행(18.4%) ▲기타(9.8%) 등 다양했다.

재택근무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자 직장인들의 생활문화도 바뀌었다. 

스타트업에서 근무 중인 김 모씨(32세)는 오후 7시에 퇴근한다. 1시간 30분 가량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겨우 집에 도착해서야 늦은 저녁식사를 한다. 요리할 시간이 없어 대부분 즉석식품으로 끼니를 떼운다. 그러나 최근 생활상이 크게 달라졌다. 오후 7시에 퇴근을 하고 밥과 국, 반찬을 직접 만들어 느긋한 저녁식사를 즐긴다.

식사가 끝난 후에는 평소 하고싶었던 그림을 그리며 취미활동을 한다. “재택근무로 여가시간이 늘어나 퇴근 후에는 여유롭게 취미를 즐긴다. 요즘은 온라인으로도 새로운 취미를 배울 수 있어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취미생활을 집에서 시작할 수 있다.” 그야말로 재택근무가 바꿔놓은 일상이다.

실제로 직장인의 89.7%는 재택근무로 증가된 여가시간에 ‘새로운 취미생활을 시작하고 싶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시작하고 싶은 취미를 묻는 질문에는 ▲운동(47.7%) ▲인문학·커리어(12.6%) ▲음악·악기(11.1%) ▲요리·베이킹(10.0%) ▲디자인·그림(5.6%) ▲사진·영상(4.6%) ▲자수·공예(3.3%) ▲기타(5.1%) 등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다.

온라인 취미클래스 플랫폼, 마이비스킷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대비 매출이 60% 향상되었다고한다.

이러한 매출향상은 재택근무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여 온라인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비스킷은 신규회원에게 클래스 5만원 할인쿠폰과 아이패드,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마이비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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