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상권에서 다수 매장이 경쟁하는 현재, 외식창업 업계에 적자생존의 법칙이 통용되고 있다.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폐업이라는 결론을 맞게 되는 것이다. 외식업창업 업계의 폐업률은 2016년 기준 23.8%로, 전체 산업 평균 폐업률의 약 2배에 달했다. 근래에는 가정 간편식의 보편화와 높아진 외식 물가 등의 악재까지 겹쳐 요식업창업을 계획하는 예비 창업자부터 이미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관련 분야 전문가까지 고충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음식점창업에서 불변의 경쟁력으로 여겨지는 ‘맛’에 집중한 브랜드라면, 고깃집창업 브랜드 ‘숙달돼지’처럼 불황의 영향 없이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갈 수 있다. 해당 브랜드는 기존 삼겹살보다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습식 숙성 삼겹살’이라는 메뉴로 국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음은 물론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경쟁력을 인정받아 요즘 뜨는 프렌차이즈 창업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성공 프랜차이즈 삼겹살 창업아이템 숙달돼지의 습식 숙성 삼겹살을 맛본 TV 맛집 정보 프로그램 ‘식신로드3’ 출연진들은 ‘인생 삼겹살’이라는 극찬을 남겼으며, 월 300만 명이 이용하는 맛집 서비스 앱 ‘망고플레이트’에서는 5점 만점에 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삼겹살 맛집 베스트 30’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인기 유튜버 ‘영국남자’ 역시 채널을 통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삼겹살 전문점’으로 숙달돼지를 소개했다.

고기집창업 브랜드 숙달돼지는 이러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가맹사업 1년 만에 국내를 넘어 미국과 태국, 베트남, 일본 등 해외로 진출했으며, 현재 국내외 40여 개 이상의 매장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 음식점 정보 서비스 앱 ‘YELP’에서 해외 고객들의 “놀랍다”라는 후기가 이어지고, 해외 유명 레스토랑 소개 매체인 ‘Eater LA’가 LA TOP BBQ 레스토랑으로 숙달돼지를 선정하는 등 호재가 이어져 글로벌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삼겹살창업 브랜드로서 이례적으로 대기업에게 브랜드 성장세와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대상그룹과 IBK 그룹에게 시리즈 A 기관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맛’이야말로 트렌드나 경제 상황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경쟁력이라는 점을 여실히 증명한 것이다.

숙달돼지는 활발한 가맹사업을 펼치면서도 고기창업 업계 유일의 고기 연구소인 ‘미트랩’을 통해 고기의 선별부터 숙성, 제공까지의 전 과정을 까다롭게 진행하며 ‘노하우를 넘어 과학이 고기 맛을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실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국내 5,000여 곳의 한돈 농가 중 무항생제, 친환경 인증, 양돈 환경 등 본사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한돈 농가 상위 0.5%, 약 10곳에서만 집중적으로 돈육을 공급받는다.

이후 약 200시간 이상의 웻에이징 습식 숙성 과정을 거쳐 육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습식 숙성 삼겹살을 완성했으며, 안데스 산맥의 암염과 다채로운 장아찌, 생와사비 등 1인 1찬으로 차려지는 프리미엄 식재료와 함께 고객에게 제공한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고기 등급과 농장 소재지, 농장주 등의 정보가 기재된 '고기 스펙'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최상의 맛을 지향하는 숙달돼지의 노력은 높은 고객 만족도로 이어졌고, 한국미디어리서치 주관 '2018 기업 및 소비자 선호도 브랜드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여기에 본사에서 고기를 비롯한 모든 전용 물류 상품을 원팩 형태로 각 가맹점에 제공해 고임금의 주방 인력 없이 최소화된 인건비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탄탄한 시스템 덕분에 일 6시간 핵심 시간 운영만으로 높은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실제 국내 한 지점에서 월 매출 2억 원을 돌파하고, 해외 지점에서 오픈 후 1억 원을 기록해 요즘 뜨는 체인점 창업 성공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이에 본사는 무이자 창업 대출과 더불어 신규 가맹점에 창업 비용 지원과 본사의 개설 공동투자 혜택을 제공하고, 업종변경창업 매장에는 5,000만 원의 업종전환창업 비용을 지원하는 ‘숙달탑승 프로젝트’ 이벤트를 마련해 초보 창업 및 부부창업 등 창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숙달돼지는 맛에 관한 다년간의 연구 끝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C급 상권이라 분류되는 문래동에서 직영1호점을 런칭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가맹주 모두 만족하는 Win-Win의 결과를 얻고 있다.”라며 “외식창업 시장의 불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나, 숙달돼지는 가맹주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이념 아래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