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본사 대표이사가 드라마 출연…가맹점주들 '깜짝'

본사 대표이사가 드라마 출연…가맹점주들 '깜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3.31 13: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남돼지집 장보환 대표, ‘하이바이, 마마!’에 매장 직원으로 등장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의 장보환 대표가 제작지원 중인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매장 직원 역할로 깜짝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방영 분에서 고보결(오민정 역)은 그 동안 대립각을 세워 왔던 어린이집 엄마들에게 참아온 분노를 터뜨리고 김태희(차유리 역), 신동미(고현정 역)와 함께 의기투합, 육탄전을 벌인다. 끈끈한 연대감으로 한층 가까워친 3인방은 이후 하남돼지집을 찾아 무용담을 나누며 삼겹살로 회포를 푼다. 

이 때 등장한 매장 직원이 하남돼지집의 장보환 대표. 장 대표는 난투극으로 머리가 헝클어지고 옷 매무새가 엉망이 된 3인방의 등장에 흔들리는 동공연기를 펼친다. 이어 사기충천한 3인방이 난데없이 환호성을 지르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에 화들짝 놀라 황당한 눈빛을 보낸다. 

장보환 대표의 깜짝 출연은 해당 역할에 적합한 보조출연자를 찾던 제작진의 출연 요청에 장 대표가 브랜드 홍보를 위한 좋은 기회라며 흔쾌히 응함으로써 이뤄졌다. 생애 첫 연기 도전, 그것도 대사 없이 눈빛으로만 호기심, 의아, 당황, 경계 등을 표현해야 하는 점이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하이바이, 마마!’를 시청한 하남돼지집 가맹점주들은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하남돼지집 익산모현점 최성도 점주는 “우리 브랜드가 ‘하이바이, 마마!’를 제작 지원하고 몇몇 씬에서 배경 장소로 등장하는 것은 알았지만 대표이사가 직접 출연할 줄은 몰랐다”며, “배우로 전업해도 될 정도로 연기가 자연스러워 감탄한 것은 물론 브랜드 홍보를 위해 연기까지 도전한 열정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환생 미션을 소재로 매회 진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49일간의 환생 라이프가 반환점을 돌면서 차유리가 원래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흥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방송된 11화는 시청률 약 6%로 케이블 드라마·예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극 중 차유리가 근무중인 어린이집 회식장면 등이 실제 하남돼지집 삼성코엑스직영점을 배경으로 촬영되면서 드라마 제작지원을 한 하남돼지집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하남돼지집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