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이 올시즌 자동차경주 F1이 사실상 모두 치러지지 못할 거란 보도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자동차경주 종주국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올시즌을 결국 치르지 못할 거란 보도가 31일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하반기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거라고 기대하며 시즌 15~18경기 정도로 진행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아직 코로나 사태가 정점에 다다르지 못한 가운데 9월까지는 어떤 예측도 하지 못할 거란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로선 2020년 F1 월드챔피언십의 개막부터 8경기가 연기로 중단된 상태다. 오는 6월 14일 F1 캐나다 GP를 새로운 시즌 개막전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외신들은 오는 7월 19일 제 12전 영국 GP 개최 조차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F1의 전 실질적 오너이던 버니 에클레스턴도 이런 위기는 그간 처음이며, F1팀들은 지출을 줄이기에 더 노력할 때라고 말했다.

하반기 코로나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넘어가는 시기에 어떡해서든 F1 시즌을 치르려고 했지만 이조차도 불가능해 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