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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회사에서 만드는 코로나 예방제품 '포드가 나섰다'

자동차회사에서 만드는 코로나 예방제품 '포드가 나섰다'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4.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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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3M, GE 헬스케어 등과 손잡고 의료 종사자, 응급 구조원,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긴급 의료 장비를 생산한다.

특히 제조 및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제공하여 필요한 의료 제품이 빠르게 생산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포드는 3M과 협력하여 전동식 공기정화 호흡기(powered air-purifying respirator, PAPR) 제조 능력을 높이고, 두 회사의 부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설계를 개발하기 위해 3M과 노력하고 있다. 

새로워질 인공 호흡기는 전미자동차노조 직원들이 포드의 생산 시설에서 만들 수 있다. 또한 포드는 3M과 협력하여 미시건 생산 시설에서 해당 인공 호흡기 생산 속도를 10배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크 로먼 3M 회장은 “우리는 포드와 같이 타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3M의 역량을 더욱 확대하여 의료 용품이 필요한 곳까지 최대한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생명을 보호하고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다. 이를 위한 포드와 그 직원들의 협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드는 GE헬스케어와 함께 GE의 기존 인공 호흡기를 단순화한 제품을 생산하여 코로나19로 인해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키어런 머피 GE헬스케어 대표는 "포드와 협업하며 생명구조 기술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를 충족시키고 긴급하게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임상 및 기술적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포드는 전미자동차노조와 협력하여 의료 전문가, 공장 직원, 매장 점원을 돕기 위해 매주 10만 개 이상의 안면 보호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드는 미시간주에 있는 첨단 제조 센터와 자사 3D 프린터 시설로 개인 보호 장비에 사용할 부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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