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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 "경주차 새 카울과 시즌 전략은...,"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 "경주차 새 카울과 시즌 전략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4.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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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젊어졌다. 드라이버들은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올시즌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새롭게 도입된 경주차로 더욱 다이내믹해졌다.

아울러 팀을 이끄는 김진표 감독은 프로 6년차 팀을 이끌며 더 노련해졌다. 연예인의 꼬리표를 완전히 뗀  듯한 모습이다. 프로팀 감독으로써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코로나 사태로 개막이 늦어지고 있지만 조급해 하지 않는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큰 그림을 볼 줄도 안다. 특히나 올시즌 새롭게 바뀐 슈퍼6000 클래스 경주차의 카울이 맘에 쏙드는 모양이다. 경주차 바디가 캐딜락에서 수프라GT로 바뀐데 긍정적이다.

김 감독은 "새로운 카울은 기분을 새롭게 해준다. 아마도 많은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거라 생각한다"며 "작년의 카울은 직선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카울은 주로 곡선의 면으로 되어있어 공기역학적으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줄거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카울뿐만 아니라 금년 시즌에는 서스펜션의 변경도 있기 때문에 셋팅값의 변화가 상당히 클 거라 예상하고 있다. 시즌 초반 포디움의 향방은 이 셋팅값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략적 각오를 밝혔다.

드라이버 라인업 변화에서도 승부수를 띄웠다. 김 감독은 "드라이버 라인업에 베테랑 이데유지 대신 정의철을 유지하고 젊은피 노동기, 이정우를 과감하게 기용하면서 새로운 에너지가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거라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다만 그들은 빨리 적응해줘야 한다. 적응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팀은 깊은 수렁에 빠질수도 있고, 시즌 초반 정의철의 어깨가 무겁다"며 "노동기와 이정우는 팀에 젊은 바람과 새로운 에너지를 몰고 왔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시너지가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조심스럽게 레이스차량 제작에 임하고 있으며, 가급적 외부인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있다"며 "중요한 후원사 혹은 예산 이슈가 생긴다 한들, 우리의 건강과 안전보다 우선시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호타이어 연구소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이면서 "연구소는 비시즌 없이 겨울에도 땀 흘려준다"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한편 엑스타팀은 SK ZIC와 스폰서쉽이 종료되면서 올시즌 오일업체 Kixx Racing과 스포츠 의류업체 아식스가 함께 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엑스타 레이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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