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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고성능 SUV용 '벤투스 S1 에보3' 국내 출시

한국타이어, 고성능 SUV용 '벤투스 S1 에보3' 국내 출시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20.04.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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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조현범, 이하 한국타이어)가 고성능 SUV(다목적스포츠타이어)용 타이어 신제품 ‘벤투스 S1 에보3 SUV’를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타이어는 포르쉐,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주력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돼 우수성을 인증받은 ‘벤투스 S1 에보 SUV’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최상의 핸들링과 접지력은 물론 정숙성과 승차감,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바깥쪽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 구조로 디자인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을 향상시켰다. 또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인 아웃 듀얼 피치’ 디자인을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은 높이고 소음은 최소화했다.

트레드(타이어 접촉면)에는 신소재인 ‘고순도 합성실리카 컴파운드(HSSC)’를 적용해 마일리지를 향상시키고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하도록 숄더부 폭을 넓히는 동시에 강성까지 강화시켰다. 사이드월(타이어의 옆면)에는 고성능 타이어가 채택하는 레이온 카카스(타이어 골격)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하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르쉐 ‘마칸’과 ‘카이엔’,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아우디 ‘Q7’과 ‘SQ7’, BMW ‘뉴 X3’와 ‘X4’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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