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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여수 게장 유자가든, “코로나 안심 방역 완료…택배도 가능”

[맛집기행] 여수 게장 유자가든, “코로나 안심 방역 완료…택배도 가능”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4.07 15:00
  • 수정 2020.04.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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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한 건물 내 방역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게들이 늘고 있다.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물론이고 손 소독제를 거의 필수로 비치해두고 있으며 어떤 곳은 손님들의 발열 체크를 통해 체온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을 정중히 거절하는 등 강도 높게 관리를 하고 있다.

클린존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으며 위기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외식 자영업자들의 사례가 각종 매체를 통해 활발하게 보도되면서 이같은 노력을 함께 지켜본 국민들의 마음도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

백년의식당과 tvN 혼술남녀와 KBS2 생생정보 등 여러 TV프로에 여수 게장 맛집으로 소개된 ‘유자가든’은 최근 식당 내 방역작업을 완료하였다.

이 음식점은 짜거나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의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을 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크기가 작고 살이 단단한 돌게를 사용하여 흐물흐물하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의 게장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여수지역에서는 식감이 금세 물렁해지는 일반게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살이 딴딴한 돌게를 많이 사용하여 게장을 만들고 있다.

가게에서 직접 간장게장을 손수 끓이고 2~3일 숙성시켜서 손님들에게 바로 게장을 내어주어 신선도가 높으며 게장과 함께 판매하고 있는 굴은 색이 깨끗하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것만 취급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든 손님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메뉴로 알려져 있다.

식당 밖에 조성된 텃밭에서 배추, 파 등의 재료를 직접 재배해서 밑반찬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따끈하고 달콤한 고구마를 후식메뉴로 제공해 세심한 배려와 친절한 서비스로 호평받고 있다.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여수 맛집 ‘유자가든’의 돌산갓김치, 간장게장, 양념게장은 택배와 포장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2.5kg, 3.5k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매장은 여수 레일바이크 바로 밑 50m 거리에 위치해 관광 전후 가볼만한곳으로 들르기 좋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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