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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오복떡집, “제주도 동문시장 오메기떡 택배 주문 가능"

[맛집기행] 오복떡집, “제주도 동문시장 오메기떡 택배 주문 가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4.08 15:36
  • 수정 2020.04.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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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은 한 고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곳이다. 그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지역특색을 가득 품고 있어서다. 시장 특유의 활기참과 상인들의 인정많은 모습을 보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내던 활력을 되찾기에도 좋다.

우리나라 최대의 휴양지인 제주도에서도 가볼만한곳으로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제주도는 볼거리가 가득한 여행지답게 둘러보기 좋은 전통시장도 여러 곳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서귀포에서 가장 크고 오랜된 시장이다. 서귀포 특산물인 감귤을 비롯해 흑돼지고로케, 천혜향주스 등의 먹거리가 가득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매월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에만 열리는 오일장이다. 품목이 다양하고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으로 제주도민들의 일상을 마주할 수 있다.

동문시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재래시장이다. 공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 첫 코스나 마지막 코스로 방문하기 적합하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은 물론 흑돼지, 대게고로케 등의 음식이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 오메기떡도 동문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제주 오메기떡은 차조가루를 둥글게 반죽하여 삶은 떡에 콩가루나 팥고물을 묻혀 먹는 향토음식이다. 오메기떡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전국민이 즐겨먹는 간식거리로 자리잡았다.

동문시장 내에는 오메기떡을 파는 가게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오복떡집'은 30년 간 같은 자리에서 시장의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통떡집이다. 제주도 현지인이 추천하는 오메기떡 맛집 '오복떡집'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반죽을 해 항상 변함없이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

주 메뉴는 팥앙금을 묻혀 달콤한 팥오메기떡과 고소함이 입 안에 사르르 퍼지는 견과루 오메기떡이다. 이외에도 꿀떡, 시루떡, 술떡, 약밥 등 다양한 종류의 떡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오복떡집의 떡은 쫀득한 식감도 일품이지만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도 좋다. 오메기떡은 낱개로도 판매하고 묶음으로도 판매하고 있는데 한박스(48개) 이상이면 전국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택배 주문은 냉동상태로 발송되며 녹여서 먹으면 본연의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매장에서 만난 한 손님은 "제주도민들이 추천하는 오메기떡 맛집이라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왔는데 만족스럽다"며 "전국 택배 서비스를 통해 지인들에게도 선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복떡집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둘째·넷째주 수요일은 휴무다. 택배 서비스는 택배번호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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