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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더블로 간' 한국지엠 쉐보레...국산-수입 모두 강세

'묻고 더블로 간' 한국지엠 쉐보레...국산-수입 모두 강세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0.04.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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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는 국산차와 수입차 사이를 오가는 특색있는 브랜드다. 안정된 AS망을 생각하면 유지관리에 편한 국내생산 수입차 쉐보레다. 또한 미국차 정통의 멋을 자랑하고자 할때도 쉐보레가 강자로 통한다.

쉐보레는 수입차로 무난한 편입이 이뤄지면서 선호도 향상과 함께 국내 수입차 3위에 안착하고 있다. 전기차 '볼트EV', 픽업트럭 '콜로라도'가 판매고 향상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국내생산과 수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묻고 더블로 간' 셈이다.

쉐보레는 3월 한 달 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2월 973대보다 40.1%나 증가한 총 1363대의 수입 차종 등록을 기록, 국내 24개 수입차 브랜드 중 3위를 달성했다.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4위와 3위를 기록한 쉐보레는 지난해 11월 KAIDA 집계에 포함된 이후 줄곧 상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형 SUV 트래버스는 3월에 총 439대가 등록되며(판매 기준 532대) 경쟁 차종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단 6대 차이로 추격했다. 볼트EV 역시 2월 대비 17.7% 증가한 총 506대(판매 기준 430대)를 팔며 국내 전기차 가운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3월 전체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콜로라도는 3월 총 295대(판매 기준 329대)가 등록돼 올해 1~3월 기간 동안 총 1764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 모델 3위에 우뚝섰다.

거기다 최근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3월 한 달간 총 3187대가 판매되며 쉐보레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가 국내에 수입 판매 중인 준대형 세단 임팔라, 스포츠카 카마로 SS, 중형 SUV 이쿼녹스 등이 있다. 향후 한국지엠은 초대형 SUV 타호, 중형 SUV 블레이저, 픽업트럭 실버라도를 추가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연구개발과 생산기반을 갖고 있으면서도 수입차의 장점을 더한 쉐보레의 매력이 두배로 상승하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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