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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코로나19 극복 위해 '의료용 마스크·바이저' 생산

미쉐린, 코로나19 극복 위해 '의료용 마스크·바이저' 생산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4.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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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마스크 및 의료용 바이저의 개발 및 생산에 나섰다.

미쉐린은 자체 생산라인과 협력업체들과 함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10개 공장에서 매주 약 40만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마스크는 공식 기관의 승인을 받은 후 각 지역의 보건의료 종사자 및 자사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쉐린은 기업, 지방단체, 병원 및 의료 협회 등의 협력 네트워크로 구성된 프랑스 코로나19 대응 전문 단체 VOC-COV((Volonté d'Organiser Contre le Covid-19)와 협력해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의 설계 및 대량 생산 작업에도 참여한다.

VOC-COV와의 협력으로 개발하는 OCOV® FMP1, FMP2 마스크는 세탁과 교체가 가능한 5개의 필터로 제작돼 최대 100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현재 5000개의 시제품 제작이 진행 중이며 5월까지 매주 10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하는 것으로 시작해 6월 말까지 500만개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미쉐린은 의료 종사자를 위해 살균 가능한 폴리카보네이트 보호용 바이저 생산에 착수, 4월 중 1만여개의 바이저를 생산해 프랑스 현지 병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산소호흡기, 의료기기, 환자 자세 안정화용 쿠션 및 손소독제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미쉐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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