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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PHEV 티록’ 고성능 GTE 버전 등장 가능성↑

폭스바겐 ‘PHEV 티록’ 고성능 GTE 버전 등장 가능성↑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0.04.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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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컴팩트 크로스오버 ‘티록(T-Roc)’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 등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시장에서 충분한 수요가 발생할 경우 티록이 고성능 GTE 버전으로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카이 필립 최고책임자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티록에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과연 등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MQB 기술은 그런 가능성을 충분히 제공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만약 새로운 모델이 생산된다면 티록은 전통적인 SUV는 물론 카브리올레 등 가솔린과 디젤에 이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력은 폭스바겐 그룹 전반에 널리 사용되는 가솔린-전기 파워트레인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 신형 골프의 경우 1.4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전기 모터와 짝을 이뤄 최고출력 242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4기통 2.0 TSI 엔진으로 최고 296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티록 R과 187마력 2.0 TSI 엔진 사이에 위치한다.

여기에 GTE는 13kWh 배터리가 조화를 이뤄 순수 전기만으로 약 40마일(64.3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립 박사는 “현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선보일 모델 중 티록 GTE가 가장 우선 순위인 것은 아니지만 SUV가 될 가능성은 높다”며 “티구안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모델이어서 여러 가지 고민에 놓여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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