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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팀 ‘젊은피’ 황진우 수혈

이글팀 ‘젊은피’ 황진우 수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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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피 수혈로 명문팀 거듭난다

이글모터스포츠(대표/감독 김정수)가 올해 ‘BAT GT 챔피언십’시리즈 GT1 종목에 출전할 ‘젊은피’ 황진우(21)를 최종 수혈했다.

 

이글모터스포츠는 지난해 12월부터 GT1 드라이버를 공개 모집한 결과 3년이상의 레이스 경력을 가진 국내 온ㆍ오프로드 드라이버 20여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중 스타성과 장래성등을 고려해 황진우를 최종 결정했다고 김정수 감독은 밝혔다.

 

국내 최연소 GT1 드라이버가 되는 황진우는 이달 말 연봉 4~5천만원 정도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정식 계약을 맺고 2월중 화려한 팀 입단식을 갖을 예정이다.

 

김정수 감독은 “진우가 작년 ‘코리아 포뮬러 르노’ 시리즈에서 우승을 통해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고 창원 F3에서는 짧은 경험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렉서스 IS200의 GT1 경주차는 후륜구동과 시퀀셜 기어방식으로 이를 잘 컨트롤 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 적임자가 황진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정수 감독은 “당장의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버들을 다 제쳐두고 황진우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의 좋은 성적을 내주는 드라이버가 필요한게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국내 레이스도 이제는 상품성을 갗춘 특별한 ‘스타 드라이버’가 필요하다”며 팀의 이익보다는 국내 모터스포츠 중흥에 무게를 더두고 말했다.

 

그는 또 “진우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대중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인기몰이를 이어갈 홈페이지와 캐릭터 상품개발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16세에 카트로 데뷔한 황진우는 99년에 카트 시리즈 원년 챔피언을 지냈고, 17세때 국내 포뮬러 1800 최연소 드라이버로 출전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또 지난해 ‘코리아 포뮬러 르노’, 창원 F3 대회등을 거친 체계적인 레이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정통 드라이버다. 특히 만화영화 ‘마징가 Z’의 주인공 쇠돌이의 외모를 많이 닮아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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