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픽업트럭 ‘램(RAM)’의 미래 디자인을 공개했다.

FCA는 전 세계 디자이너들과 자동차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램 트럭을 위한 가장 확실하면서도 획기적인 디자인’ 공모전을 SNS로 단 24시간 동안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우승자는 랄프 질레스(Ralph Gilles)과 마크 트로슬(Mark Trostle) 등 FCA 대표 디자이너 두 사람에 의해 선정, 각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먼저 FCA 디자인 책임자 질레스가 선택한 작품은 상당히 미래 지향적인 픽업트럭 디자인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1946년에 선보인 오리지널 파워 왜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과장된 바퀴 사이즈와 지상고 등이 파워풀한 오프로드 성능을 강조한다.

램과 모파(Mopar) 디자인 책임자 트로슬이 택한 작품 역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당 픽업은 와이드한 바디에 무엇보다 스타일리쉬하게 제작된 4인승 캡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자인은 복고적인 느낌에 현대적 스타일링이 고성능 패키지와 잘 어우러져 실제 제작으로 이어져도 좋을 것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FCA 측은 이 외에 8대의 픽업트럭 디자인을 추가로 공개, 전시장에서 만나고 싶은 픽업트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F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