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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모르는 볼보, 1분기 판매 3190대 27% 성장…"60클러스터 돌풍"

코로나 모르는 볼보, 1분기 판매 3190대 27% 성장…"60클러스터 돌풍"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4.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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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XC60, S60, V60크로스컨트리(CC) 등 '60클러스터'를 앞세워 1분기 판매량이 27% 성장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 1분기 국내 시장에서 319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7.1%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1162대를 기록했다. 

볼보의 성장에는 수입차 시장의 핵심 타깃 층인 3040세대를 공략하는 중형 모델 라인업, 60클러스터가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 베스트셀리카 'XC60'에 이어 지난해 9월 국내에 선보인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이 57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크로스컨트리(V60) 역시 전체 판매 중 12%의 달하는 판매를 기록해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뒷받침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다. 볼보차는 새롭게 선보인 모델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기존 SUV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델이 서로 판매를 견인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특히 플래그십 세단 S90과 중형 프리미엄 세단 S60의 수요 확대로 세단 라인업의 판매는 무려 183.3%가 증가했다. 크로스컨트리 라인업 역시 37.8%가 성장했다. 

연료별 판매에서는 가솔린(66%), 디젤(31%), 플러그인하이브리드(3%) 순으로 기록됐다.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가솔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6.4%가 증가했다. 이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파워트레인 정책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8년 XC40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의 경우 가솔린 엔진만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140%가 증가했다.

이만식 볼보차코리아 전무는 "1분기 어려운 상황과 변수 속에서도 물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출고하고 질적 성장을 위해 서비스센터 등 네트워크를 신규 오픈하는 등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했다"며 "특히 다양한 개성을 지닌 모델들이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과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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