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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구원투수 '리스펙 코란도-티볼리' 가성비 승부!

쌍용차 구원투수 '리스펙 코란도-티볼리' 가성비 승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0.04.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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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투톱 코란도와 티볼리가 상품성 개선 모델로 경영위기 탈출 첨병으로 나선다.

쌍용차의 전통적 효자 SUV인 ‘코란도’와 ‘티볼리’가 그간의 고객 선호 옵션들과 첨단 사양을 추가해 다시 한번 고객들에게 재평가 받겠다고 나선 것.

'세미 페이스리프트'라 불릴 정도로 운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편의와 안전 옵션들을 강화해 빠짐없이 적용하고 스마트 원격조정과 음성인식 서비스를 추가해 사실상 신차급 출시에 가깝도록 신경을 많이 쓴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리스펙 코란도와 티볼리에 정성을 들이는 이유는 바로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 경제위기를 타계하기 위해서다. 쌍용차는 모기업 격인 마힌드라 자동차의 경영적 어려움에다 코로나까지 겹친 가운데 자구책을 찾고 있다. 

최선의 방법은 고객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리스펙트(존중)’, 그리고 기존 스펙을 새롭게 재구성했다는 의미에서 ‘리스펙(Re-Spec)’을 담아 ‘리스펙 코란도’, ‘리스펙 티볼리’로 새롭게 선보인 것.

쌍용차는 재평가를 받는다는 자세로 더 겸손한 자세와 높은 가성비로 승부수를 띄운다. 신차는 아니지만 신차 못지않은 장점을 살려 각종 첨단 사양과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을 추가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높은 가성비다. 편의사양은 추가하고 가격은 내리면서 고객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이번 신규 모델로 쏠리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차문을 열고 잠그거나 실내 온도제어가 가능하고 집안의 각종 전자제품을 제어하는 사물인터넷 기능까지 넣었다.

안정적인 주행은 다가오는 봄나들이 길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편의사양도 뛰어나 스마트폰으로 멀리서 시동을 걸고 원하는 온도를 맞출 수 있다. 손을 움직이지 않고도 한층 똑똑해진 음성인식 시스템을 통해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는 등 편의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용앱 인포콘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다양한 원격 기능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통신적 부분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개발했고, 음성인식은 네이버 클로바 AI 비서와 연동 되도록 해 뉴스 날씨 교통정보 음악 등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로 바뀐 10.25인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에 내비게이션 화면을 추가로 띄울 수도 있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은 벚꽃이 만개한 도로변 봄내음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게 앞차와 거리를 조절이 가능한 기능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날씨엔 온도 조절이 필수 옵션이다. 통풍시트를 비롯해 핸들 히팅과 1, 2열 열선시트 등 편의사양도 채택됐다.

파워트레인은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m의 성능이다. 리스펙 코란도는 2197만원~2831만 원, 리스펙 티볼리는 1640만원~2455만 원이다.
  
넉넉한 파워와 빠짐없는 옵션들의 조합으로 쌍용차가 마련한 최고의 가성비 모델이 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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