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4년, 8년씩 장기 거주 할 수 있는 올 전세 민간임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잇따르는 규제와 전세품귀 현상 등의 불안정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분양 아파트 대비 까다롭지 않은 조건과 민간건설사의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 우수한 상품성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 전세 민간임대 아파트는 요즘 아파트를 알아본다면 으레 따라오게 되는 다양한 규제에서 자유롭다. 청약통장 유무, 소득 수준, 주택소유 여부 등 까다로운 조건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접수 및 계약이 가능하다. 또한 월 임대료가 없고 전세보증금 상승률도 제한된다. 이 밖에도 양도세, 취득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관련 세금부담이 없으며, 전매제한 규제도 받지 않는다.  

여기에 민간건설사가 짓는 만큼 일반 분양 아파트 못지 않은 상품성이 갖춰진다. 4Bay 판상형 구조는 기본이고 알파룸, 펜트리 등의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및 조경시설이 도입된다. 또 최신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한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공급되는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들은 부담 없는 조건과 가격으로 최신 아파트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는 수요자들에게 또 다른 틈새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전매나 양도에 관한 규제도 없고, 4년, 8년 등 일정기간을 먼저 살아 본 다음 마음에 들면 우선 분양 혜택까지 제공되기에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8년 올전세 민간임대 아파트가 공급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호림주택㈜은 6월 익산시 송학동에 8년간 전세로 먼저 살아 보고 우선분양을 받을 수 있는 ‘익산 송학동 크레지움 캐슬’을 공급한다. 

익산 송학동 크레지움 캐슬은 전북 익산시 송학동 336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총 2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 별 가구수는 ▲84㎡A 226가구 ▲84㎡B 68가구다. 

단지는 월 임대료 부담, 청약 부담, 세금 부담, 자금 부담이 없는 것에 더해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제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보증하기 때문에 계약자의 자산에 대한 보호가 100% 보장될 예정이다. 이에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익산 송학동 크레지움 캐슬은 다양한 특화설계와 함께 일반 분양 아파트를 뛰어넘는 수준의 무상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자에게 최고의 주거환경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먼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타입 제외)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또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및 주방 펜트리 등의 설계로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무상혜택 상품으로는 시스템 천정형 에어컨 2대(거실, 안방)를 비롯해 슬라이딩 중문, 하이브리드 쿡탑, 헤파필터 공기청정시스템, 첨단 IoT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단지는 주차장을 100% 지하화 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만들어진다. 그 자리에는 단지 내 산책길, 중앙광장, 로맨틱가든, 키즈광장, 힐링광장, 주민쉼터, 어린이 놀이터 등의 조경시설을 구성해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단지가 조성되는 익산시 송학동 일대는 지역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우선 주변에는 KTX익산역, 고속버스터미널이 자리해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또 영만초, 이리남중, 익산시립모현도서관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여건도 갖췄다. 여기에 하나로마트, 주민센터,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과 익산경찰서, 익산우체국, 송학동주민센터 등의 관공서, 모현공원 등의 녹지시설도 인접해 다양한 주거인프라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익산 송학동 크레지움 캐슬의 견본주택은 익산시 동산동 696-5번지에 마련되며, 6월중 오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호림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