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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E, 'e 스포츠' 개막하고 기부도 하고~

포뮬러E, 'e 스포츠' 개막하고 기부도 하고~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0.04.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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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가 유니세프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첫 번째 기금 조성 프로젝트로 새로운 e스포츠 대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유니세프 기금을 모으고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대한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회는 ‘ABB FIA 포뮬러E 레이스 홈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9주 동안 치러질 예정이며 포뮬러 E 각 팀의 드라이버들이 펼치는 레이스와 게이머 및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하는 레이스가 별도로 치러진다.

우승한 게이머는 실제 대회가 열리는 주말에 포뮬러 E 서킷에서 랩타임을 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포뮬러 E 레이스 홈 챌린지는 각 랩마다 최하위 드라이버가 탈락하는 ‘배틀 로얄’ 포맷으로 진행되며 최종 10명의 드라이버가 남은 후 파이널 랩을 통해 매겨진 순위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경기는 영국시간을 기준으로 4월 18일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프리시즌 테스트 이벤트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다음 주말 경기부터 포인트 채점이 시작된다.

8주간의 경기에서 누적된 포인트를 바탕으로 6월 13일 그랜드 파이널 이후 종합 순위가 매겨진다.

지난 5라운드 우승자인 DS테치타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이번 온라인 대회는 포뮬러 E가 또 다른 e스포츠 요소를 챔피언십에 추가하고 우승한 게이머가 진짜 경주용 자동차의 운전대를 잡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획기적인 기획이라고 생각한다.”며 “모터스포츠는 현실 세계와 게임 세계 모두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가진 몇 안 되는 스포츠 중 하나이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는지를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 이라고 밝혔다.

드라이버와 게이머들은 각자의 집에서 rFactor 2 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이번 온라인 경주는 팀, 제조업체, 드라이버, 파트너와 팬들로 구성된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커뮤니티 전체가 온라인 라이브 레이스 플랫폼에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유니세프가 코로나 19의 위협 속에서 전 세계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금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제이미 리글 포뮬러 E CEO는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재의 보건 위기 상황에서 게임 분야에서 의미 있는 명분을 위해 레이스를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ABB 포뮬러 E 레이스 홈 챌린지’는 유니세프와 맺은 파트너십의 강력한 스포츠적 표현으로, 포뮬러 E 커뮤니티 전체에 걸쳐 모금 활동을 지원하고, 팬들이 새로운 콘텐츠와 시청 경험을 즐기고, 우리 팀, 드라이버, 파트너들을 다시 레이싱에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통해 만들어진 기부금은 의료 종사자를 위한 개인 보호 장비 공급 및 현재 학교에 갈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한 가정 학습 계획 수립 등 유니세프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포괄적 긴급 프로젝트에 보내진다.

‘ABB 포뮬러 E 레이스 홈 챌린지’는 포뮬러 E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치 채널, 트위터 @FIAFormulaE 등 포뮬러 E의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생중계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qkrgks77@gpkorea.com, 사진=포뮬러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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